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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2일 개봉 후 역대급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탑건 매브릭>을 스크린 X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 영화의 줄거리와 명장면, 그리고 60세의 노장 배우 '톰 크루즈'가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지에 대해 제가 느꼈던 생각을 리뷰로 정리합니다.
<탑건 매버릭> 줄거리 명장면, 그리고 톰 크루즈가 진정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번 탑건 매버릭을 즐길 수 있는 약간 준비 운동 같은 그런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탑건 매버릭 줄거리 , 명장면, 아이스맨과의 우정, 루스터 와의 화해
탑건 1의 오마주.. 오프닝 신 영상 및 배경음악.
고막을 째는 강력한 엔진음과 함께 연속해서 뜨고 내리는 전투기들을 이륙시키기 위해 분주한 미 해군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탑건 매버릭>의 오프닝은 36년 전 <탑건 1> 오프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고, 바다 저 멀리 저녁노을까지도 똑같습니다. 다만, 세월이 흘러, 갑판 위의 전투기가 바뀌었을 뿐(F14에서 F18 호넷)이고, 배경음악 역시 1편에서 쓰였던 'Danger Zone' 이 그대로 쓰이고 있습니다.
오프닝 신이 끝나고, 이어지는 장면도 주인공 톰 크루즈가 오래된 비행기를 손보다가, 항공점퍼와 선글라스를 걸치고, 가와사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에 이르기 까지, 지난 세월 동안 고집스럽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브릭'을 보여줍니다.
탑건 양성학교에서 차석을 차지하기까지 한 매브릭의 당시 계급이 '대위'였었는데, 36년이 흐른 지금에도 아직 '대령' 계급장을 달고 있습니다.
영원한 친구 '아이스맨'과의 우정, 그리고 동료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의 만남
<탑건 매버릭>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 사진 속 매버릭(톰 크루즈)의 반대편에 선 이 남자 아이스맨 (발 킬머)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탑건 1편>에서 전투기 조정사 훈련학교 동기이자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의 계급은 '대령'과 '해군 제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항상 원칙을 준수하면서 상부의 지시에 충실했던 '아이스맨'이 '해군 제독'이었던 반면, 항상 자기 방식을 고수하는 매버릭은 아직 '대령'에 머물고 있습니다.
매버릭이 대령으로 나마 현역 조종사로 남고 싶어 하지만, 마하 10을 깰 수 없는 한계를 이유로 현제의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무인기로 대체하려는 상부의 방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버릭'이 나섰으나 실패하면서 전역 위기에 몰렸으나, 해군 제독인 '아이스맨'의 요청으로 탑건 훈련학교 교관으로 가게 됩니다.
나이가 든 교관을 무시하는듯했던 젊은 훈련생들에게 아직 녹슬지 않은 비행술로 깜짝 놀라게 해 버린 '매버릭'.. 그 만의 방식으로 훈련을 계속해 가는데, 훈련생 중에는 과거 매버릭의 동료였으나 비행사고로 숨진 '구스'의 아들 '루스터'가 포함되어있었는데, 매버릭은 아직도 슬픔과 자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있고, '루스터' 또한 자신의 해군사관학교 입대를 4번씩이나 반려시킨 게 '매버릭'이었다는 사실로 '매버릭'에게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았지만, 결국 매버릭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바로 오랜 친구였던 '아이스맨'이었습니다.
<탑건 매버릭> 제작진이 '매버릭(톰 크루즈)'과 '아이스맨(발 킬머)'의 우정을 다루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발 킬머'를 등장시켜서 그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발 킬머'는 현재 후두암을 앓고 있어서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고, 많이 쇠약해진 상황이었는데, 멋진 스토리 전개로 그를 빛나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전역 위기에 빠진 '매버릭'을 파일럿 훈련학교 교관으로 부른 인물이 영화 속에서는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으로 승진되어 있는 사람이 바로 '아이스맨( 바치머)이라는 것이고, '루스터' 문제로 고민에 빠진 '매버릭'에게 조언을 하고, 끝까지 뒤에서 '매버릭'을 후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 영화에 '발 킬머'를 출연시키는 배려를 실행한 '톰 크루즈'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집념에 감탄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영화 <탑건 매버릭>의 결말과 스포가 담겼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루스터의 F18 역시 적의 공격으로 낙하산 탈출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파괴된 비행장에서 오래된 비행기 F14를 발견하고, 이를 훔쳐 타고 탈출하면서 또다시 적기와의 전투를 치른 후에 무사히 함대로 돌아오는 데 성공하면서, 매버릭과 루스터가 갈등을 봉합하게 되는데, 이번 탑건 매버릭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눈 덮인 협곡 난공불락의 '우라늄 원자로 폭파 임무'를 완수하고 함대로 돌아오는 길에, '매버릭'이 적기의 공격을 받아 겨우 낙하산 탈출을 하게 되었고, 함대 본부의 명령은 '매버릭'을 포기하고 전원 귀대할 것을 명령하게 됩니다.
지상에 내려왔으나, 이어지는 헬기 공격에 피살되기 일보직전 공격을 퍼붓던 헬기가 갑자기 폭파되는데, 그것은 함대 본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매버릭'을 구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던 것은 바로 '루스터'였고, 이들은 작전을 성공시키는 해피앤딩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동료이자 친구였고, 비행 중 사고로 숨진 친구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의 인연..
탑건 2편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는 탑건 1편에서의 향수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딱 보고 나면 뭉클하게 뒤늦게 떠올리는 장면들은 주인공 톰 크루즈가 끝내 지키고자 하는 우정과 사랑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합니다.
전편 <탑건 1>에서 바에서 생도들끼리 즐기는 굉장히 즐거운 한 때의 어떤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매버릭의 가장 친한 동료이자 친구였던 '구스'가 피아노를 치고 옆에서 '메버릭' 이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었고, 그때 부르는 노래가 제리리 루이스(Jerry Lewis)의 '그레이트 볼스 오브 파이어 (Great Balls of fire )'였습니다.
그런데, <탑건 매버릭>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고 피아노 옆에 앉아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아이가 나오는데, 2편에서는 그 아이가 자라서 '매버릭'이 가르치고 있는 훈련학교 생도로 나오는 '루스터' (마이 스텔러)로 나오고, 그는 아버지 구스와 마찬가지로 바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 역시 아버지가 '구스' 불렀던 그 노래 '그레이트 볼스 오브 파이어 (Great Balls of fire )'였습니다.
'매버릭'은 이 장면을 방금 전에 앉아있었던 바에서 나와, 유리창 너머로 쳐다보며, 뭉클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놓고 1편에 있었던 가장 감정적으로 중요한 장면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에 대한 간단 정보
영화 기본정보
- 장르 : 액션, 밀리터리, 드라마 / 미국 영화, 130분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제작 제리 브룩하이머 /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
- 주연 : 톰 크루즈(매버릭), 마이 스텔러(루스터), 제니퍼 코넬리 (페니 역)
- 음악 :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 개봉 : 2022.6.22일
- 타입 : 4DX, IMAX, 스크린 X, 돌비 시네마
- 기타 : 쿠키영상 없음
마무리
이것으로 지난 6.22일 개봉 후 역대급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탑건 매브릭>을 스크린 X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 영화의 줄거리와 명장면, 그리고 60세의 노장 배우 '톰 크루즈'가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지에 대해서 제가 느꼈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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