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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를 비롯한 여러 OTT 업체들이 프로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스포츠 중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프로스포츠 중계권을 두고,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등의 경쟁 전략을 정리합니다.
OTT 서비스의 프로스포츠 중계권 경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의 전략
OTT 플랫폼은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끊임없는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으로, 이 흐름은 미국에서부터 일본까지,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러한 OTT와 프로스포츠 중계권의 결합이 어떤 배경에서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 경제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OTT 플랫폼과 프로스포츠 중계권, 글로벌 흐름, 경제적 의미
1. OTT 플랫폼과 프로스포츠 중계권의 배경
OTT 서비스는 초기부터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해 왔습니다.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람들의 비일상적 시간에 맞춰 소비를 유도했지만, 이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콘텐츠가 고갈되면 구독자 이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중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입니다. 스포츠는 특성상 매주 규칙적으로 경기가 열리고, 이는 구독자들이 꾸준히 플랫폼을 이용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애플 TV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중계권을 25억 달러(약 3조 4750억 원)에 사들인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전까지 ABC 방송과 ESPN, 폭스 채널이 중계를 담당했던 MLS 중계권이 OTT로 넘어가면서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OTT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 프로스포츠 중계의 글로벌 흐름: 미국과 일본 사례
OTT를 통한 프로스포츠 중계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매주 독점 중계하며, 이를 위해 매년 10억 달러(약 1조 3915억 원)를 지불합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 리그 WWE 중계권을 50억 달러(약 6조 9500억 원)에 확보하며, 향후 10년간 ‘먼데이 나이트 로우(Monday Night Raw)’ 프로그램을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송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거대 투자들은 OTT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넘어서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의 경우, J리그 중계권이 영국 미디어 그룹 퍼퓸 산하 다즌(DAZN)에게 넘어갔습니다.
DAZN은 2017년부터 10년간 2100억 엔(약 1조 8297억 원)을 지불하며 J리그 중계를 진행해 왔고, 2020년에 2년을 연장하며 계약 규모는 12년간 2239억 엔(약 1조 9508억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OTT 플랫폼이 프로스포츠 중계를 통해 구독자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OTT의 프로스포츠 중계권 확보의 경제적 의미
OTT 플랫폼이 프로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프로스포츠는 대중의 일상적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기존의 OTT 콘텐츠와는 달리, 스포츠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경기 일정을 맞추어 지속적으로 구독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구독자가 일상 속에서 플랫폼을 꾸준히 이용하게 만듦으로써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OTT 플랫폼은 기존의 TV 방송국과 경쟁하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접근성을 내세워 구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BC유니버셜의 피콕은 캔자스 시티 칩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NFL 경기를 중계하면서 2300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으며, 시청자들은 단 한 경기를 보기 위해 세금 포함 약 8700원을 지불했습니다. 이러한 예시는 OTT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권을 통해 고정 팬덤을 확보하고, 그 결과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애플 TV를 비롯한 여러 OTT 업체들이 프로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이들 업체들은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스포츠 중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소식을 정리하였습니다.
- OTT 플랫폼들이 막대한 금액을 들여 프로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는 현상은 단순한 스포츠 중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 OTT가 콘텐츠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 프로스포츠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시청자들이 일상적으로 플랫폼을 이용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OTT를 통한 스포츠 중계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자료(Source): 아시아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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