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계획 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은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첨성대, 안압지가 포함되겠지만, 최근 경주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주 가볼만한곳 은 '황리단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번 포스팅은 핫플레이스' 황남 금고'의 '칼조네' 리뷰입니다.
경주 가볼만한곳- 황리단길 핫플레이스 황남 금고 칼조네
서울에 핫플레이스 '경리단길'이 있다면, 경주에는 맛집 거리 '황리단길'이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찾았던, 황리단길 핫플레이스 황남 금고의 시그니쳐 요리 '칼조네'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해봅니다.(Camera : Fujifilm X-T2 + 7 Artisan 25mm f1.8 )
시그니쳐 메뉴 '황남 칼조네'
황남 금고의 대표 시그니쳐 메뉴는 '황남 금고 칼조네'와 '매콤 차돌 파스타'이다. 우리는 3~4인 세트 메뉴 중 '황남 금고 에이드 세트메뉴(58,900원)를 주문했는데, 29분 정도 지나서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황남 칼조네 : 레트로 한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고풍스러운 주황색 조명 아래서 맞이한 시그니쳐 메뉴 '황남 칼조네' 피자는 노릿노릿하게 예쁘게 구워진 도우가 환상적이었다.
★칼조네 재료 및 조리법
- 도우 재료 : 밀가루, 이스트, 올리브 오일
- 속재 료: 치즈와 훈제고기를 넣어
- 조리법 : 반달 모양으로 접은 후, 오븐에 구워낸다.
★칼조네 유래
이탈리아어 '칼조네(Calzone)'는 양말을 의미한다는 얘기도 있고, 양쪽 다리가 들어가는 바짓가랑이 부분을 의미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명칭은 18세기 나폴리 신사들이 즐겨 입던 축 늘어진 바짓가랑이의 모양새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탈리아 소규모 길거리 노점상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 크기의 칼조네는 걸어가면서 먹기 좋은 작은 크기의 피자인데, 황남 금고 특유로 레시피로 만든 칼조네라는 의미로, '황남 칼조네 (Calzone)'라고 명명한 것 같다.
매콤 차돌 파스타... 그리고
매콤 차돌 파스타: 시그니쳐 메뉴 2번째인 '매콤 파돌 파스타'는 이탈리아 음식답게, 약간 짜게 간이 배어있었고, 고소한 수프에, 차돌박이 소고기 살이 씹히는 맛이 보기보다 맛이 훌륭했다.
시그니쳐 메뉴와 함께, 홍합이 들어가 있는 '상하이 크림 파스타'는 역시, 다른 곳에서 먹어본 파스타와 비슷한 맛이었으나, 홍합으로 장식된 파스타의 비주얼이 인상적이었고, 닮은 듯, 다른듯한 비주얼의 '상하이 빠에야'.. 양식보다는 한식을 좋아하는데, 이탈리아 음식이 전반적으로 해물이 포함되어, 그렇게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황남 금고 영업시간, 위치정보, 주차장
영업시간, 휴무일
- 영업시간: 평일; AM 11(30~ PM 8 L30 ( Last order 7:30) / 주말; AM 11:00 ~ PM 8:30 ( Last order 7:30)
- 브레이크 타임: 평일만 PM 3:00 ~ PM 5:0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위치정보, 주차장
- 위치 정보 : 경주시 첨성로 81번 길 31
- 주차 정보 : 황리단길 유료주차장 (0507-1374-6388) , 23:00까지 운영.
황남 금고 실내. 외 분위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리지널 비엔나커피를 맛보기 위해, 비엔나에서 꽤 유명한 카페에 들렀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레트로 한 디자인의 테이블, 실내 인테리어, 조명에 이르기 까지, 올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았다.
이 레스토랑의 이름인 '황남 금고'는 오래전에, 이 건물이 은행으로 사용되는 건물이었고, 옛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였으며,
특히, 우리가 식사를 했던 룸은 예전에 금고 안이었는지, 아직도 밖에는 커다란 금고문을 그대로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이했다.
위 사진은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의 모습과, 밖에서 바라본 '황남 금고'를 촬영한 이미지이다.
아래 사진은 황남 금고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황리단길의 밤 풍경이다.
마무리 , 그리고 오늘의 황리단길 은..
- 작은 골목길을 따라, 식당, 카페, 사진관등이 밀집해 있는데, 인스타, 블로그에 올라온 예쁜 사진들을 보고, 젊은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황리단길은 경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변하고 있는데, 경주 가볼 만한 곳 한 곳이 추가되어 잘된 일이라 본다.
- 인근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이곳에 자주 오가면서, 지금의 황리단길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아 왔지만, 놀라운 속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은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진 단어로 “황남동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황리단길은 1960-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거리이며, 인근의 첨성대, 대릉원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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