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 한강공원 포착 의 반가운 소식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집 앞에 찾아오는 길고양이들의 급식활동을 해오면서, 동물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필자는, 오늘 천연기념물 '수달 한강공원 포착' 소식을 접하면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하고, 반가운 마음에  수달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한강공원에 나타난 수달이 반가운 이유 

• 전 세계가 2년에 걸친 코로나19로 시름하면서, 최근 또다시 '오미크론'이라는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 한복판을 흐르는 한강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은, 가뭄 속 단비와 같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한다는 수달이 한강에 살고 있다는 것은 한강의 수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강의 수달 발견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된 사례가 아니라는 점이 반갑다. 서울시가 한강의 저 연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이 앞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서울시가 이번 한강 수달 발견과 함께. " 향후에도 한강을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도  반가운 뉴스이고, 앞으로 한강 수질개선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사건이라고 본다.

 

1.1 수달은 어떤 동물?

• 수달은 쪽재비 과 수달 아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며, 몸길이는 63~75cm , 꼬리를 가진 동물이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에서 살며, 주로 물고기, 갑각류, 설치류, 곤충 등을 잡아먹고 산다
  
  
•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주로 쉬고,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동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1.2 야생동물에 대한 의식변화를 기대하며..

1. 며칠 전, TV를 보면서 안타까운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어떤 시골마을에서의 수달 출몰에 관한 이야기였다.
2. 이 마을에서는 마을의 양어장에 수달이 출몰하여, 양어장 안의 관상용 잉어를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수달 퇴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3. 수달이 오는 길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막아서, 결국에는 수달이 다니 잉어장에 나타나지 않도록 했다는 이야기인데.  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매우 씁쓸한 이야기였었다.
   
   
4.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이 갖추어졌으면 한다. 수달과 같은 야생동물이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 주변의 환경이
   되살아 난다는 반가운 이야기로 볼 수 있는데 서울시와 같은 행정기관에서 좀 더 관심을 갖고 대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