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금메달 vs 아리아나 폰타나의 품격있는 매너

2022년 02월 19일 by 도리포1
728x90
반응형

이번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 결과는 예상대로 최민정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땄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특별히, 이번 경기 종료 후,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품격 있는 매너를 보여준 '아리아나 폰타나'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쇼트트랙 최민정 금메달 vs 아리아나 폰타나의 품격 있는 매너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뉴스를 통해, 최민정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리라 판단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민정 선수에 이어 2위에 들어온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민정
쇼트트랙-최민정 금메달-vs-아리아나-폰타나의-품격있는-매너-1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아리아나 폰타나 (Arianna Fontana)' 

1위 최민정에 이어 2위.. 폰타나의 품격 넘치는 매너

16일 베이징 케피털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는 '여자 1500m'였고, 쇼트트랙  톱클래스 3인방이 모두 출전하여, 막판까지 한치의 양도 없는 게임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3 바 뀌를 남겨두고 치고 나간 우리나라  최민정 선수가 결국 선두를 내주지 않고, 1위로 들어왔고, 바로 뒤이어, 이탈리아 쇼트트랙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 그리고 3위는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  '수잔 슐팅'이었습니다.

 

'폰타나'는 김민정에게 아쉽게 한 뼘 차이로 1위를 내어주고, 2위를 차지했음에도, 러시아 피겨 선수들처럼 억울해하지도 않았고, 미소를 잃지 않은 밝은 얼굴로, 1위를 차지한 최민정에게 다가가서, 따뜻하게 포옹하며 축하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그녀는 이번 베이징까지 총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따내며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따낸 살아있는 전설이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려고 한 것일까요?

 

금메달의 최민정 선수 못지않게,  빛나 보였던, '아리아나 폰타나' 선수의 품격 넘치는 매너를 다른 선수들이 귀감을 삼았으면 합니다.

폰타나
쇼트트랙-최민정 금메달-vs-아리아나-폰타나의-품격있는-매너-2

최민정 과의 특별한 우정

'폰타나'는 우리나라 최민정 선수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부터 특급 우정으로 유명합니다. 최민정 과의 친분을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1천 m 경기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딴 후 SNS에 소감을 올리자 '폰타나'는 "정말 잘 됐다."는 댓글과 함께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고 합니다. 물론, 최민정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하였습니다.

 

더군다나, '폰타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최민정과 승부를 겨뤘던 사이이기에, 1위를 놓친 '폰타나'의 진심 어린 축하인사는 감동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폰타나'는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최민정이 1등 해서 기쁩니다. 우리 모두 메달 딸 자격이 있어요. 정상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일반적인 선수들이라면, 나올 수 없는 '폰타나'의  품격 있는 매너로 보입니다.

\

최민정과 비슷하게 아픔 기억도..

그러고 보면 그녀는 최민정과 어쩐지 좀 닮아 있습니다.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직전까지 빙상계 파벌 때문에 힘들어 듯이, 폰타나 도 이탈리아 빙상연맹과 갈등을 빚어 베이징에 못 나올 뻔했고, 이탈리아 빙상연맹은 폰타나가 500m 금메달을 땄음에도, 축하 인사도 건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이 선수 그녀는 사실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선수 들와의  남다른 인연이..

폰타나는 2016년 세상을 떠난 노진규 선수'의 소식에 진심 어린 메시지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당시 아리아나 폰타나는 자신의 sns에 " 노진규는 언제나 파이터였고 내 영웅 중 한 명이며,  나와 다른 선수들에게 진짜 챔피언이란 무엇인지 가르쳐준 선수다"
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었다고 합니다.

금메달을 놓치고도, 아름다운 미소와  동료 선수를 위로하는 여유까지..

'폰타나'는 이번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슐팅' 선수에게도  다가가서, 위로해 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위 사진 6번째)

그러면서 슐팅 선수를 향해 아래와 같이 위로해 주었다고 하는데, 참 대단한 선수임에 분명합니다.

" 슐팅은 금메달을 따려고 했는데 부딪히는 부운이 왔어요. 슬프고 화가 나겠지만 아직 젊으니 또 대단한 일을 할 것입니다 "


'아리아나 폰타나 (Arianna Fontana)'..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총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따내며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따낸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폰타나 프로필

  • 이름: 아리아나 폰타나 (Arianna Fontana)
  • 신장: 163cm, 60Kg
  • 수상: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평창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수상
  • 인스타 계정 링크

폰타나인스타
쇼트트랙-최민정 금메달-vs-아리아나-폰타나의-품격있는-매너-3

 

마무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선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경기 종료 후,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품격 있는 매너를 보여준 '아리아나 폰타나' 선수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폰타나' 선수가 보여준 품격 있는 매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보이며, 차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최민정 선수와 함께, 폰타나 선수의 모습도 다시 보았으면 합니다.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