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습성 제대로 이해하기_야행성,사냥,영역,서열,은신,그루밍

2021년 12월 17일 by 도리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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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수홍의  고양이 '다홍이'가 TV에 소개되면서, 애완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지인의 집에 찾아가서, 마주치는 집고양이,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길고양이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 포스팅을 통해, 고양이가 보이는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고양이 습성 (야행, 사냥, 영역, 서열, 은신, 그루밍) 제대로  이해하기 자료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고양이 습성을 이해하려면
고양이 습성 제대로 이해

1. 고양이 습성의 종류 및 특징

전 세계에 살고 있는 고양이의 품종은 총 41종이나 되며, 체형, 털의 색깔, 눈의 색깔도 상이합니다.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오면서, 그들이 처한 환경의 차이에 따라, 생존을 위해 현재의 독특한 고양이 습성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라는 품종의 고양이이며, 필자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인데, 일반적으로 구글링에서 볼 수 있는 고양이 습성과 경험을 통해 일치되는 점을 위주로 적어봅니다.

1.1  야행성, 사냥 본능

농경시대 인간이 가축으로 기르던 개와 달리, 고양이는 인간에게 해로운 동물이라 할 수 있는 쥐 나, 거미 등을 잡아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사냥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잠은  낮에 자고, 밤에 행동하는 야행성 성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낮시간에 고양이는 잠을 자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며, 늦은 밤 시간까지 깨어 있거나, 새벽시간 일찍 일어나서, 먹이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반려동물로 생활하면서, 먹이활동을 인간에게 의존하여 살게 되고, 집사들의 과잉 애정표현으로 좋은 음식, 좋은 잠자리, 놀이시설들을 많이 이용하게 된, 인간의 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된 고양이들은 더 이상 사냥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냥 본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체구의 우리 집 고양이도, 손톱을 깎을 때나, 목욕을 시킬 때,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내며, 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벌레 모양의 낚시 장난감을 쫓아 사냥놀이를 즐기거나, 집사의 양말을 물고 늘어질 때를 보면, 역시 고양이는 사냥 본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기도 합니다.

 

1.2  영역 지키기, 서열 지키기 

고양이의 습성 중 가장 신기한 모습은 영역 지키기와 서열 지키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모여사는 길 고양이을 관찰할 때,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영역을 자신의 영역을 설정하고, 지키려 하는 것은 작은 신체로 먹잇감을 사냥해야 되는 고양이들이 다른 고양이나, 동물로부터 먹잇감을 지키려는 본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필자가 10여 마리의 길고양이 급식활동을 하면서, 직접 목격한 바에 의하면, 어미와 새끼 고양이, 함께 태어난 형제 고양이들 간에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먹이를 두고, 매우 냉정하게 영역을 지키려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크고 힘이 상대적으로 센 고양이가 먹이를 먹을 때, 작고, 힘이 약한 고양이는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서열 지키기는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신기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1.3  높은 곳 오르기, 은신 욕구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모습의 사진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선호하는 습성이 있는데,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아래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작아 보이고, 이들의 움직이는 동태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됩니다.

 

높은 곳에 머무를 때,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의 수단이 되어,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으며, 집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라 하더라도, 집사의 과잉 애정 등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고양이는 좁고, 구석진 곳으로 숨기를 좋아하는 은신 욕구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은신을 하게 되는 사유가 '스트레스'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는데,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은신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이 확인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고양이의 은신 욕구는 스트레스 영향이 전부는 아니며, 사냥과 관련한 본능적인 측면, 그리고 자기보다 큰 체구의 사람 등으로부터 몸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4 청결, 그루밍 본능

고양이는 집사가 마련해준 '고양이 화장실'에 소변, 대변을 가려서 합니다. 그리고, 집사의 소파나, 의자, 심지어 침대에서 함께 자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고양이들이  항상 청결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청결은 독특한 고양이 그루밍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쉬는 시간에는 쉴 새 없이 혓바닥으로 자신의 털을 빗질하듯이 핥은 것을 그루밍이라고 하는데, 고양이의 침 속에는 항균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혀에는 돌기가 나있어서, 빗질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집고양이들이 샴푸로 목욕을 한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 샴푸 냄새가 나지 않게 되는데, 이는 고양이가 목욕 후 자신의 털을 그루밍으로 닦아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지 않더라도 고양이는 충분히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습성을 이미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5 기타 고양이 습성

고양이는 앞에서 열거한 독특한 습성 이외에도 꾹꾹이, 골골이 등의 여러 가지 신기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입니다.  물론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집고양이와 길에서 쫓기듯 살아가는 길고양이들 간에는 다소의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오면서도, 크게 변하지 않은 주요한 습성들을 열거하면 위와 같다는 것입니다.

  

2. 고양이와 인간의 공생을 위해..

  1. 박수홍의 다홍이 가 화제가 되고, 인기 연예인들이 자신의 애완동물들을 소개하는 영상, 사진들을 화면에서나 SNS를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2. 고양이는 상당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며, 특히 시간인지 기능이 뛰어나서 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간을 아는 능력이 있으며, 집사가 마스크를 끼고, 옷을 입으면 밖으로 외출한다는 것을 즉시 알아차리는 눈치가 빠름을 보여줍니다.

  3. 문화가 발전하고 환경이 변화하면서, 고양이는 인간에게 의지하여, 먹이를 해결하는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반대로 고양이로부터 우리가 되돌려 받는 마음의 위안, 행복 감등 무형의 선물의 크기가 크다고 봅니다

  4. 인간과 고양이가 오랜 세월 서로 더불어 주고받으며, 지내왔듯이, 앞으로 더 나은 공생을 위해, 고양이를 향한 인간의 시선이 조금만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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