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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 외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16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회 결말에 대한 리뷰와, 마지막 16회에서 영우를 향한 준호의 명대사, 그리고 태수 미를 향해 영우의 명대사 감동적 명장면 2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한순간 한컷도 눈을 뗄 수 없게 한 멋진 장면들의 연속이었고, 조금은 별나 보였지만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길 잃은 외뿔 고래 같았던 영우는 결국.. 친절한 삼촌 고래 같았던 정명석, 봄날의 햇살 같은 고래 최수연, 권모술수 고래 권민우의 마음까지 돌려놓으면서, 당당하게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회 결말, 감동적 명장면 명대사 2 공개
최종회 결말 그리고 명장면. 명대사, 고양이와 집사..
기대하지 않은 파격적인 해피엔딩 결말이었던 최종회
무엇보다도 우영우 자신을 항상 멋있는 고양이처럼 바라봐주는 집사 고래 준호와 사랑도 끝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낯선 한바다에서 꿋꿋이 자신의 길을 찾아 헤엄치던 외뿔 고래 영우는 정식 변호사로 재계약했고,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회전문도 혼자만의 힘으로 회전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마다 '하나 둘 셋..' 손가락 숫자 세기를 생략할 수 있게 되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꼈던 영우의 감정을 그대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태수 미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영우 출생비밀 폭로를 계획했던 한바다 '한선영'대표가 영우의 비밀을 터트려서 태수 미를 낙마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이 드라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우영우' 그 자체를 흔들지 않고 지켜내면서 결론을 내는 방식을 택한 것은 너무나 훌륭한 마무리였고, 시즌2까지 생각한 마무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명장면 명대사 1 : 고양이와 집사
양이를 향한 집사의 짝사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는 관계 영어와 주모의 사랑을 정말 정확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강태호 배우가 영어와 준호의 관계가 고양이와 집사 같다고 말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작가님이 그걸 대사로 녹인 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다.
영우가 준호에게 헤어지는 게 좋겠다고 말한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밥도 먹지 않고, 애써 외면하며 속마음을 감추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어제 최종회 방송에서는 '태수미'를 설득하기 위해 국회로 영우를 데려다 주기 위해 차 안에서 준호가 고백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고, 외롭게 만들 것 같아서 헤어지는 게 좋겠다고 말했던 '영우'에게 준호는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을..
-준호 : "대표님 앞에서 최수미 변호사님을 설득해보겠다고 용감하게 말하실 때 마음먹었어요. 저도 용감하게 말해보기로요"
이에 영우가 호기심을 갖고, 되묻는데..
-영우: "무엇을 말해본다는 말입니까? "
준호가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준호 : 그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요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아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준호는 고양이(영우)를 통해 집사(준호)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하나씩 읊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변호사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 들을 때
-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 변호사님과 오십칠 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발을 부딪히며 키스할 때
-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 불안해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나는 행복해요.
고양이(영우)를 통해 행복했던 순간 5가지를 말하고 나서, 준호의 마지막 말은..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기 바라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필자도 많이 느꼈던 감정이었는데, 드라마 대사를 통해 고양이에 비유한 준호의 고백은 너무 좋았지만, 고백을 듣고 난 영우가 차에서 내리기 직전 준호에게 했던 고백도 너무 귀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영우 : 고양이를 향산 짝사랑이란 말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명장면 명대사 2 :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식의 믿음을..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 들어가기 직전 영우가 자신의 엄마이기도 한 태수 미에게 아들 최상현이 법정에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설득하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게 하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영우: "최상현 군이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증언하도록 도와주세요. 최상현 군은 태순미 변호사님이 좋은 엄마라고 믿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제대로 혼을 내고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그런 어머니라고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식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최상한 군은 상처 입을 겁니다. 그 상처는 무척 아프고 오랫동안 낫지 않아요.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지상현 군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한선영, 권민우:최수연, 정명석..
언론에 태수미 아들 '최상현'의 영상을 뿌리고, 혼외자식 (영우)까지 두었다고 폭로할 것 같았지만, 태수 미가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셈이 되었고, 영우에게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 변호사로 재계약을 해준 인물로 남겨두었는데, 다음 시즌을 포석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6회 최종회에서 어느 정도 결말을 보여줄 것 같았던, 봄날의 햇살 최수연과 권모술수 권민우 커플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를 진전시키지 않고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법정에서 영우에게 하이파이브를 여러 번 시도하는 모습을 통해 처음과 달리 변해가는 권민우의 모습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마무리되는 듯합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호감이 쌓여갔던 정명석 변호사는 "우변은 보통 변호사가 아니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변호사" 라며..
영우에게 끝까지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16회 최종회 결말에 대한 리뷰와, 마지막 16회에서 영우를 향한 준호의 명대사, 그리고 태수 미를 향해 영우의 명대사 감동적 명장면 2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최고의 한국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되며, 언제 다시 이런 좋은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며, 2024년에 예정이라는 시즌2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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