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3회> 줄거리,한수 은희 결말 그리고, 최고의 명장면..

2022년 04월 17일 by 도리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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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했던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남자를 17년 만에 만났는데.. "돈 2억을  빌려달라" 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우리들의 블루스 3회>는 은희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자신이 별거 중이라 거짓말을 하고, 함께 떠난 목포여행 이야기여서, 결말과 3회 줄거리가 궁금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3회> 줄거리, 한수 은희 결말은..

총 20회로 기획된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회~3회까지는 주로 학창 시절 친구 '한수와 은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잘생기고 서울에서 은행 지점장을 하던, '한수'가 고향인 제주지점으로 전근을 내려오면서, 다시 만난 어릴 적 친구.. '명보, 호식, 인권' 등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장면, 그리고 그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던 '은희'를 만나는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습니다.


1회~3회까지의 전체 줄거리, 한수와 은희 결말

 한수와 은희 1~3 줄거리  

미국으로 유학 보낸 딸의 골프 유학비 때문에 돈에 쪼들리는 '한수'가 생선가게를 하며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은희'에게 어떻게든 돈을 좀 빌려 보려 고민하다가, 은희에게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였던 목포여행을 다시 한번 떠나는 장면까지가 지난 2회까지에서 보여준 '한수와 은희' 두 사람 사이의 인물관계 및  줄거리입니다.

 

이번 3회에서는 '한수와 은희' 이야기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여객선을 타고 목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옛 추억의 장소도 함께 거닐면서  솜사탕도 사 먹고, 해상 케이블카 여행도 하며, 언듯 보기엔 행복한 여행인 것 같지만, 한수의 깊은 사정을 모르고 따라나서 행복해하는 '은희' 와는 달리  돈 빌려 달라는 얘기를 꺼내야 하는 '한수'는 차마 꺼내지 못하고 주춤거리며, 어색한 웃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은행에서 함께 근무하는 친구 '명보'가 '한수'를 의심하고, 다른 친구들 호식, 인권과 함께 영옥의 카페에서 만나, 한수가 돈이 궁해서 '은희'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별거 중이라 거짓말을 하고 목포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은희에게 사진과 함께 알려주는데..

 

3회 명장면.. 은희, "함께 여행도 했고, 술도 마셨는데.. 이제 우리 뭐하지? ".. 그리고 결말 은...

호텔 안에서 함께 있던 '은희'는 '한수'가 잠시 마트에 떠난 사이에, 제주 친구들로부터 이 모든 사실을 전해 듣게 되는데.. 밖에서 '한수'가 들어오고, 테이블에 앉아 와인잔을 들고 마주 앉은 두 사람에게 긴장이 흐르는 이 장면은 '우리들의 블루스 3회' 명장면이었습니다.

 

한순간에 꿈이 깨지고, 깊은 절망에 빠져든 '은희'는 자신의 어릴 적 첫사랑 한수가 오직 '미국 간 딸의 골프 유학비 2억을 빌리기 위해'  별거 중이라 거짓말을 한 것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호텔 소파에서 와인잔을 들고 앉은 두 사람.. 시종일관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한수'를 향해 은희는 어렵게 말을 이어가는 장면입니다.

 

" 우리 이제 뭐할까?  둘이 같이 관광하고, 호텔도 오고, 술도 마시고.. 그다음에.. 우리 뭐할까?..

 

나도 너도 목욕하고, 우리 둘이 같이 잠이라도 자는 건가? 이제 ,,

 

아님.. 이제 드디어 네가 나를 이곳에 끌고 온 진심으로 나가나? 돈.. 빌려줄까?..

 

너 어디서 어디까지가 거짓말일까?.. 나.. 좀 전에 알았네...

 

여기.. 서울 아니라, 제주.. 옆집에 빤스 쪼가리가 몇 장인지?.. 숟가락 젓가락 이 몇 장인지 아는...

제주도.. 호식이 인권이, 인권이.. 친구들도 널 만만히 봐..

 

돈 없으면 돈 빌려달라 할 수 있지..

그런데.. 무슨.. 니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이네.. 거짓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옛사랑.. 첫사랑인 한수에게 토해내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은희'역을 맡은 '이정은' 배우의 실제 상황을 방불케  멋진 연기, 완벽한 '노희경' 작가의 대사가 함께 이루어낸 명장면이었던 같습니다.

 

 

결말.. 안 보신 분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재방송은 넷플릭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자리를 나온 '한수'는 옥상에 나와서 미국의 아내로부터 영상통화를 받는데.. 미국 골프를 포기하고, 서울로 오기 위해 공항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결국 더 이상 돈 2억을 빌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제주로 돌아온 '한수'는 은행에 사표를 내고 서울로 떠나게 됩니다. 차 안에 서 울리는 문자메시지 신호음..

"정은희 님으로부터 2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 

 

그러나.. 은희의 폰에서도 문자 수신음이 울리는데.. 한수로부터의 문자였습니다.

"은희야 돈 다시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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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것으로 청순했던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남자를 17년 만에 만나 났는데.. "돈 2억을  빌려달라" 고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은희의 심경과 <우리들의 블루스 3회> 줄거리, 한수와 은희 결말, 그리고 명장면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관련 글 링크  ▶▶▶▶ <우리들의 블루스> 은희의 소중한 첫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지? 2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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