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결말,해석, 리뷰 및 후기

코로나 사회적 거리로 사랑하는 가족과도 만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따뜻한 가족애, 딸을 향한 엄마의 지독한 사랑과, 겨울철 북부 유럽의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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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 

 북부 유럽의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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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

영화 정보

영화 '블랙 클랩 (Black Crab)은 22년 3월 18일 출시된 따끈한 스웨덴 영화로서,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열연을 펼쳤던 명배우 '누미 라프사'가 주연으로 출연한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펼쳐지는 전쟁 액션 무비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기, 어떤 나라 얘기인지는 언급되지 않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주인공 '에드(누미 라프사)'가 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무장괴한의 습격으로 딸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딸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군인이 되어 작전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결말,해석, 리뷰 및 후기-1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결말,해석, 리뷰 및 후기-2

블랙 크랩(Black Crab)의 뜻

직역하면, '검은 게'라는 의미인데, 영화 속에서 주인공 '애드'와 함께 하는 6명의 특공대가 펼치는 작전명이며, 추운 날씨의 어두운 밤에 얼음판 200Km를 달려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의미로 '블랙 크랩'이라고 붙여졌습니다. 

 

영화 줄거리

전직 스케이트 선수인 '에드'는 딸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중입니다. 전방에 혼란스러운 폭동이 일어나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  심각한 전쟁 상황에 이런 정체는 일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줄거리와 결말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딸과 '애드'가 탄 자동차 앞으로 다가오는 괴한들.. 그런데 달아나는 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애들이 일단 차 안에 숨지만, 괴한들에게 딸은 무참히 끌려가며, 그만 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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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뒤  그 딸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군인이 되어버린 '애드'.. 오랜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세상 군에서도 실력자인 그녀는 비밀리에 어디론가 차출되게 됩니다.

차출된 '애드'를 인솔하기 나온  '뉠룬드' 중위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를 향해 달리는 차량.. 어떤 슬럼가에 도착 후, 잠시 다녀오겠다며 그녀만 남겨두고 어디론가 사라져 돌아오지 않고, 폭도들과의 한판 난투극을 벌인후  '애드' 가까스로 슬럼가를 빠져나와서, 기지로 향하게 됩니다.

한참을 달려 홀로 기지에 도착하는'에드'.. 그녀를 소집한 지휘대장 '라드'를  함께 소집된 다른 대원들과 만나게 됩니다.

아군은 적군에 밀려 전멸 직전의 상태였습니다. 현재 기지 주변 바다가 모조리 얼어붙어 차량도 선박도 이용할 수 없이 완전히 고립된 상황
건너편 기지에 비밀 캡슐만 전달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작전..
하지만 적진 한복판 200km를 스케이트로 가로질러 간다니 이건 자살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에드'만 남기고 모두 내보내는 지휘관은 이 작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그녀에게 한 장의 사진을 건네게 되는데, 사진 속에는 '에드'가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는 잃어버린 딸의 사진이었는데, 작전의 임무인 캡슐을 전달해야 하는 '외되'에 있다고 전해주자,  수년간 찾던 딸의 소식을 알게 된 후, '에드'는 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도착된 장비들을 착용하고, 쏟아지는 적들의 공습 속에서, 작전을 위해 부두로 향하게 되는데, 처음 애드를 인솔하러 나왔고, 슬럼가에서  사라졌던 중위 륄룬드'가 합류하게 됩니다.

쏟아지는 적들의 포격에 쫓기듯 출발하는 대원들 마치 밤에 몰래 움직이는 개처럼 '블랙 크랩' 팀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00Km의 빙판을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주로 밤 시간에 스케이트로 이동해야 하는 블랙 크랩 팀 앞에는 끊임없는 난관이 이어지게 됩니다.

 
약한 얼음판이 깨지면서, 지휘관인 대위가 캡슐과 함께 빨려 들어가 버리자, '에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얼음판 속으로 뛰어들어가 캡슐이 담긴 가방을 챙겨 나오는 무모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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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의 폐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는 대원들, 이어지는 헬기 공습, 그리고 또다시 맞이하는 헬기 공습..
대원들은 이미 발각된 얼음길 대신 잠시 육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전진하던 중 발견한 건물에는.. 노 부부가 었었습니다.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노부부.. 오래간만에 온기에 몸도 마음도 풀어진 대원들.. 하지만, 노부부는 적군의 일원이었고, 식탁 아래 숨겨진 노인의 총이 발사되면서,  결혼을 앞둔 대원 '카리미'는 노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어, 이제 대원은 5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대원 '말리크'의 부상이 심상치 않은 상태인 것이 확인되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버려진 선박 안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에드'가  최대한 빨리 목적지 '외되'에 가야 한다며, 부상이 심한 '말리크'를 버리려 하자 '그란 비크'는 '캡슐'을 꺼내서, 분해해버리고 농성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밝혀지는 캡슐의 정체.. 캡슐 안에는 생화학 무기 '바이러스'였습니다. 생화학무기를 사용해서, 전쟁을 끝내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말리크'를 쉬게 하고 주변 경계를 하던 '에드'.. 가  실내로 돌아왔을 땐 이미 '말리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이미 전의를 상실해버린 팀원들.. 하지만 딸을 기다리는 '외되'를 향해 혼자서라도 출발하는 '에드'.. 앞은 얼음이 얕아 스케이트로도 갈 수가 없었는데도 전진을 계속하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었으마, 륄룬드 와 그란 비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러나, 섬광탄과 함께 시작되는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적들이 사용하던 참호 안에서 몸을 녹이는 팀원들..
'륄룬드' 중위는 의미 있는 말을 '에드'에게 건넵니다.

" '외되'에 가는데 왜 그리 집착하지?.. 캡슐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면서..."   차마 이유를 밝히지 못하는 '에드'...

'뉠룬드'중위는 에드와 그란 비트를 향해 지휘를 하게 됩니다  " 둘 다.. 잘 자고, 동트기 전에 출발한다" 

 

꿈속에서 또다시 딸을 보게 되는 '에드'..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뉠룬드'중위는 이미 캡슐과 함께 사라진 뒤였고, 적들의 공세에 마주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 부상을 당했던 '그란 비트'가 날아든 수류탄에 몸을 던지면서 죽게 되자, '에드'는 홀로 남게 됩니다.

 

딸을 만나기 위해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에드' 무기를 챙겨'뉠룬드'중위의 뒤를 쫓기로 하는 '에드'.. 딸을 만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그녀 마침내 '뉠룬드'의 뒤를 잡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멈추지 않는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에드'..

'뉠룬드'는 수백만 명이 죽게 될 바이러스를 없애버리려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미션을 완수해 딸을 만날 생각뿐이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지고 그녀는 정신을 잃고 맙니다.

 

영화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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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드'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결국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비록 복부 총상과 동상으로 발가락 3개를 절단했지만 그녀는 영웅이 되어 있었습니다.  '뉠룬드'중위도 살아남아 치료를 받았고 '에드'는 훈장과 함께 소위로 진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건 그녀의 안중에 없습니다. 사실 이 모든 건 그녀에게 강한 동기를 주기 위해 꾸며낸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을 알게 되자, 모든 의지를 상실한 듯, 몰래 메스 한 개를 챙겨 들고  그녀는 '뉠룬드'를 찾아가서,  '뉠룬드'를 설득, 함께 바이러스를 파괴하기로 합니다.

이미 전쟁 영웅인 두 사람을 막는 일은 없었고, 실험실 입구에 도착하고, 결국 바이러스 보관실에 도착해서, 바이러스를 꺼내 드는 '에드' 

실험실에서 격투로 비상벨이 울리고, 헬기가 있는 옥상으로 대피하려는 행렬 속에 끼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에드'.. 다행히 '뉠룬드'중위는 수송기로 숨어들지만, '에드' 포위되게 됩니다.

 

캡슐을 건네라는 실험실 지휘관의 명령에, '에드'는 바이러스 용기를 수류탄에 묶고 나서 

" 수류탄을 가졌다.. 물러나!!  그전에 모두가 죽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고, 낭떠러지를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바이러스 용기와 함께 수류탄으로 자살을 하려고 하는 '에드'를 향해, 실험실 지휘관이  " 그만둬.. 에드, 딸을 생각해야지!!"라고 자살을 멈출 것을 부탁하지만.. '에드'는  "그 애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 라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간절히 그리워하던 딸을 품에 안는 환영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에 대한 주관적 해석

처음부터 끝까지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한 일념.. 목표를 향해 광기로 나아가는 주인공 '에드'의  맹목적, 독선적이기까지 한 행동에 몰입하게 되는 것은 '에드'역을 맡은 배우  '누미 라푸사'의 눈빛에 담긴, 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종일관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 전개와, 영화 중간에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딸과의 만남의 환상 장면이 애절함을 더욱 진하게 하는 것 같아서 '에드'의 무모한 다음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북유럽의 추운 겨울철 상황이라고 추정되는  어두운 얼음판 위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블랙 크랩'  팀원들의 행렬과 간간히 조명 탄속에서 헬기와의  전투씬은 영상미가 너무나 뛰어났습니다.

 

아위운점이라면, 차출된 '에드'를 인솔하러 나왔던  '뉠룬드'중위 가 '에드'를 남겨두고  갔다고 작전에 다시 투입되게 된 배경에 대해 뚜렷한 해명이 없는 부분과, 함께 공멸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전쟁을 끝낸다는 설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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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가족애, 딸을 향한 엄마의 지독한 사랑과, 겨울철 북부 유럽의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를 마칩니다.

 

할리우드 전쟁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스웨덴 사람들의 감성 넘치는 영화 '블랙 크랩'을 적극 추천드리며, 끝까지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