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

2022년 03월 27일 by 도리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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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가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민진의 소설을 소재로,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하는 '파친코'를 출시하게 되면서, 기존의 넷플릭스와 비교가 되고 있는데, 애플 tv 추천 영화 <파친코>에 대한 등장인물과 줄거리 리뷰 및 원작 소설 후기를 정리합니다.

 

이 리뷰글이 작성된 지 벌써 23일이 지났고, 파친코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된 시점임을 감안, 포스팅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4.20일 기준)

수정된 곳은 " <파친코> 줄거리 전체 내용 (Full Story) 및 결말 "  부분입니다.

 


애플 tv 추천 영화 <파친코>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

3월 25일 열리는 애플의 WWDC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인 새로운 방식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표 콘텐츠로 재미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가 선정되었고, 8회분의 시리즈로 나오게 됩니다. 소설 '파친코'는 2017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10권의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애플 tv+를 통해 방영될 <파친코>의 첫 번째 에피소드(55분)가 유튜브에 무료로 전체 공개되었는데, 공개 1일 만에 조회수 350 만회가 넘는 역대급 기록 나타내고  있습니다. 

파친코 포스터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포스터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및 후기

영화 기본정보 

애플 tv+를 통해 시리즈로 공개될 애플 tv 영화 '파친코'의  제작은 마이클 엘렌 버그가 맡았고, 주인공 '선자'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윤여정' 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무게감과 함께, 향후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젊은 10대의  '선자'역에는 '김민정'이, 그리고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며, '선자'와 은밀한 연인 '고한수' 에는 인기 배우 '이민호'가 출연하며, 이밖에도 김민하, 진하, 소지 아라이, 정인지 등  모든 출연자가 동양인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 선자 :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 선자(10대) : 김민하 /탤런트, 95년생, 서울
  • 고한수: 이민호
  • 솔로몬(선자의 손자): 진하 /탤런트, 영화배우, 한국계, 미국인
  • 양진(선자의 엄마): 정인지
  • 모자수: 박소희 (이라이 소지)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아래에 '원작 소설 <파친코>에 해당 내용을 참고하면 됩니다.

 

등장인물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등장임물

영화 <파친코> 에피소드 #1  줄거리 

'애플 tv 추천영화'  <파친코>의 첫 에피소드 전체 공개 분의  초반부는 일본에서 둘째 아들 '모자수'(박소희 분)'와 살아가는 '선자'(윤여정)에게 미국 은행에 근무하는 손자 '솔로몬'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훈''양진'사이에서 태어나는 장면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큰 자막으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줍니다.

 "1910년, 일본은 제국을 확장하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다. 일제 치하에서 많은 한국인이 생계를 잃고, 외국 땅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견뎠다. 가족들은 견뎠다. 여기 몇 세대에 걸쳐 견뎌낸  힌 가족이 있다.

 

자막이 사라지고, 무당집 앞에서 서성이는 양진(선자의 엄마)의 모습과 무당 앞에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사투리 오진 한국적인 여인 '양진'이 하숙집 언청이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 아들 셋을 출산했으나, 모두 죽는 등 지지로도 복인 없는 자신이니, 부디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무당에게 애원합니다.

선자의 탄생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선자의 탄생

미국의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등장. 승진을 시켜주지 않는 상사들과 담판을 벌이게 되는데, 도쿄에 있는 객실 300개의 호텔 계약건을 자신이 성사시키겠다며, 부사장 직함과 연봉 인상을 요구, 협상에 성공하게 됩니다.

솔로몬의 성공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솔로몬

'선자'의 과거 회상 장면과 현재를 교차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귀한 딸 '선자'를 얻은 언청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지독하리만큼 순진하고 착한 아빠 '훈'의 사랑과, 어린 시절부터 당차고, 협상하는 능력, 그리고 물질하는 모습이, 앞 장면에서 '선자'의 손자 '솔로몬'이 상사들과의 협상력을 보여주는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손자 '솔로몬' 에게서 보이는 그 능력이 할머니 '선자'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산 영도 어느 갈대밭에서 보여주는 '선자'의 어린 시절의 부녀간의 모습을 담은 장면은 한 편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영상미가 압도적이었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애플 tv가 내놓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의 첫 번째 작품으로 '파친코'를 선정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선자의 어린시절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선자의 어린시절
선자의 착한 아버지 훈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선자와 아버지

'선자'의 집에서 하숙하며, 선자와 아주 가까운 아저씨 한 명이 밤에 여러 명의 사람들과 술을 하며, 세상을 한탄하는 얘기와 함께, 일본인들의 머리통을 깨버려야 한다는 말을 내뱉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집안 식구들이 걱정을 하였었는데, 결국 일본인들에게 잔혹하게 처형을 받게 되며, 이날 저녁 '선자'의 아버지도 같은 일로, 결국 숨을 거두게 되면서, '선자'는 망연자실하며, 지난번 아빠와 함께 추억이 있었던 그  바닷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본순사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일본순사

동경에서의 빌딩 계약이 잘 진행되어, '선자'의 손자 '솔로몬은 성공하여, 당당한 모습으로 출근하였는데, 라디오에서는 일본 천왕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솔로몬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솔로몬

드디어, 첫 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입니다. 드디어  키 크고 멋진 남자 고한수(이민호 분)가 등장합니다. 수산 시장 한편에서 비서로 보이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시장을 활기차게 걸어가며, 상인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누는 여인..'선 자'를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게 되는데, 마주친 두 사람의 눈빛과 함께, 무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파친코 줄거리 전체 내용 및  결말... ( 4.20일  update)

※ 아래 내용은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며, 아직 방송되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결말을 알고 싶지 않으면 스킵하시기 바랍니다.

 

['선 자'의 출생 , 성장과정]

주인공 '선자'의 아버지 '훈이'는 장애자로 태어났고, 언청이에 절름발이였습니다. '훈이'의 부모님은 '훈이'가 자신들이 떠난 후에도 세상에서 꿋꿋하게 살게 하기 위해 강하게 키웠습니다. 

 

독립심을 키우고 부지런하고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소유하게 했습니다. '훈이'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살았지만 그 어떤 여자도 자신에게 시집오지 않았는데, 28살이 되던 해 중매쟁이의 소개로 돈을 주고 ‘양진’이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아내 '양진'은  아이를 갖게 되지만, 계속해서 잃게 되었는데, 그러다 네 번째로 갖게 된 아이가 바로 여주인공 ‘선자’입니다.  '훈이'는 어렵게 얻은 딸'선 자'를 매우 사랑했고 자신처럼 척박한 현실에서 강하게 살도록 아이를 양육하려 애씁니다.

 

['한수' 와의 만남]

'훈이'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양진'은 하숙집을 운영하며, 딸 '선자'와 함께 살았는데, 예쁘고 당차게 잘 자란 '선자' (김민하 배우)는 

남포동 노천 시장에서 장 보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선 ‘한수’를 만나게 됩니다.

 

'한수'와 '선자'는 첫눈에 반하고, '선자'가  불량배들에 의해 위험에 처한 상황이 있었으나, 이때 '한수'가 도와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빠르게 진전되게 되고, '선자'는 '한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지만 그 후에 '한수'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수'는 자신의 가정은 오사카에 있으니  결혼은 할 수 없지만, '선자'와 그 어머니를 책임져 주겠다고 '선자'를 설득하려 했지만, 선자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첩으로 살아가야 할 기구한 여성의 삶을 거부한 것입니다.

 

['이삭'과 만남, 결혼]

어느 날, 엄마 '양진'과 '선자'는 '이삭'의 극진하게 간호 덕분으로 점차 회복되게 되는데, 병석에 누워있던 '이삭'은 '선자'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 남자와는  결혼할 수 없는 딱한 사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자'에 대한 연민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마음으로 '이삭' 은 선자에게 결혼을 제안하고 자신과 함께 형 '요셉'이 살고 있는 일본 오사카로 가서 살자며 청혼을 하였고, '선자'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시장에서 다시 만난 '한수'가 자기와 함께 살자며 붙잡았으나, '선자'는 매정하게 뿌리쳐 버립니다.

 

'선자'가 일본으로  떠나는 날 부산 여객선 터미널에서 엄마 '양진'은 '선자' 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당부를 하면서, 어쩌면 다시 보지 못할 딸을 껴안고  오열하면서, 시어머니에게 받은 반지를 건네주지만, 자신은 '한수'에게 받은 금시계가 있다며 한사코 거절하였으나, 엄마 '양진'의 거듭된 딸 사랑에 '선자'는 엄마가 건네는 반지를 받고 일본행 배에 오르게 됩니다.

 

[선자의 힘든 일본 생활 , 출산 ]

 

일본에 도착한 '이삭'과 '선자'는  항구에 마중 나온  형 '요셉'을 따라, 요셉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요셉의 집은 자이니치(재일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 최악의 주거환경이었으며, '요셉' 은 “이곳은 조선인과 돼지만 살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일본에서 살아가는 자이니치들의 서러움과 노고를 알려줍니다. 

 

요셉의 아내 '경희'와 '선자'가 정육점에 다녀왔을 때  험상궂게 생긴 남자들이 찾아와서 '요셉' 이 진 빚을 갚으라고 협박하게 되는데, 이에 '선자'는 '한수' 에게 받았던 금시계를  전당포에 가서 200엔을 받고 팔아서, 그  빚을 갚게 됩니다. 미안해하는 시누이 '경희'를 향해 선자는 그 빚은 자신 때문에 발생된 빚이기 때문에 미안해하지 말라고 달랩니다.

 

'선자'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고통 속에 출산을 하게 되는데 태어난 아이는 아들(한수와의 사이 아이)이었고, 이때 '선자'는 태어난 아이의 작명을 그동안 자신을 못마땅한 눈으로 보아왔던 시아주버니 '요셉'에게 맡겨 요셉의 권위를 세워주는 지혜를 발휘하여, 화해를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고, 아이의 이름은 '노아'라고 지어집니다.

 

그리고 1939년에 '선자'는 둘째 아들 '모자수'를 낳습니다. 

'이삭' , '요셉', '노아' 모두 성경 속에 나오는 이름이지만, '이삭'과의 사이에 태어난 둘째 아들 이름은 성경 속 인물의 이름이 아닌, '모자수'라고 지어지는데, 목사인 아버지 '이삭'과 다른 길을 가는 '모자수'의 인생을 예고라도 하는 듯합니다.

 

['이삭'의 죽음 ]

이후, '이삭' 목사는 교회에서 천왕 참배 대신 주기도문을 외웠다는 것이 발각돼 순사에게 잡혀 감옥에 가게 되고, 선자가 옥바라지를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석방이 되지 않자, '선자'는 생계를 위해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설탕 과자를 팔고, 숯불 구이집 김치를 정기적으로 납품하기도 하지만, 평양의 양반댁 아들을 내세우는 '시아주버니 '요셉'은 이를  탐탁케 보지 않습니다.

 

'노아'는 자라서 ‘노브오'라는 일본 이름을 썼고 ‘이삭’ 은 감옥에 간 지 2년 만에 돌아왔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왔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 신분은 목사였는데 그 신분이 감옥 안에서 죽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일본에서 감옥에 가면 사람이 죽기 직전에 석방시켜준다고 하는데, '이삭'은 병악한 몸이었고, 2년 동안의 혹독한 감옥생활로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감옥을 나올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형 '요셉'은 일본으로 오게 한 자신이 잘못했다 말하며 이가 가득한 동생 '이삭'의 머리를 삭발해주었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삭'은 세상을 떠납니다. 

 

['한수'와 다시 만남, '선자'를 돕는 '한수']

1944년 전쟁이 일어나고 '선자'가 일하는 가게가 문을 닫을 처지가 됐습니다.

어느 날 일을 마친 '선자' 앞에 '한수'가 나타났는데, '한수'가 '선자'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은  이전에 요셉의 빚을 갚기 위해 금시계를 내다 판 전당포를 통해서였습니다.

 

'한수'는 '선자' 에게 오사카를 떠나 자신이 마련한 집으로 가서 살라고 얘기하면서, 오사카는 미군의 폭탄이 곧 떨어질 것이고 쑥대밭이 될 거라는 얘기를 해주지만, '선자'는 이를 마다하고, 오사카 외곽의 '다마고치 농장'으로 갑니다.

 

4개월 뒤 '한수'는 '선자'가  엄마 ‘양진’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부산에서 '양진'을 데려와 딸과 엄마가 눈물의 상봉을 하고 한 집에서 살게 해 줍니다.

 

이후 '요셉' 은 폭탄을 맞고 집에서 병 치료를 받는데 ‘한수’가 '요셉'의 약을 계속 제공해 주게 되는데, '한수'는 '선자'와 가족들을 지속적을  챙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둘째 아들 '모자수'의 파친코 사업 , 첫째 아들 '노아'의 죽음 ]

둘째 아들 ‘모자수’는 싸움을 좋아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졌고, 이리저리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다 결국 경찰에 잡히게 되는데,..

파친코 사장 ‘고로’가 경찰에게 잘 얘기를 해서, ' 모자수'를 빼주고, 자기 밑으로 들어와 '파친코' 일을 배우게 합니다.

 

첫째 '노아' (한수와의 사이에서 생긴)는 와세다 대학을  합격했지만 수업료가 없었습니다. '요셉'의 병세 악화로 약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자 결국  '선자'는 '노아'를 데리고  한수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한수’는 ‘노아’의 등록금을 다 냈고 대학 근처에 집까지 사놓은 상태였고, 이후 ‘노아’를 초밥집에서 주기적으로 만나서,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교육을 철저히 받으라는 당부를 합니다. 

 

그러나 이후 '노아'는 '선자'로부터 '한수'의 정체, 과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몸안에  '한수'의  나쁜 피가 흐르고, 나쁜 돈으로 공부했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방도 비우고 나서, 자신이 돈을 벌어 '한수' 에게 받은 돈을  다 갚겠다고 합니다.

 

이후, '노아'는 '한수' 에게 돈을 다 갚고, '리사'라는 여성을 만나 4명의  아이를 낳고 살아가지만, 자신이 조선인이라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살아가는 게 무거운 돌처럼 느껴집니다.

 

훗날 '한수'는 '선자'를 데리고 '노아'를 만나러 갔는데, 그러나 그 후에 '노아'는 권총으로 세상을 떠나버리게 됩니다.  ‘모자수’는 아내 ‘유미’ 와의 사이에서 ‘솔로몬’을 낳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은 어릴 때 엄마 ‘유미’를 일찍 떠나보내버리게 되고, 미국에서 공부를 잘한 덕분에, 금융 업계에서 일을 하지만 땅을 사는 과정에서 알박기한 한인 '금자' 할머니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회사에서 해고당하게 되고,  아버지 '모자수'에게 자신도  빠칭코를 물려받겠다고 합니다.

 

[ 엄마 '양진'도 저세상으로.. '한수'의  끝없는 사랑; Endless Love  ]

어느 날 '선자'는 암 투병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 '양진'을 찾아가는데,  이때 형님 '경희'가 '선자'의 엄마 '양진'을 를 돌봐줍니다.

엄마 '양진'이 결국 세상을 뜨고,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한수'가   엄마 '양진' 은 강한 여자였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한수'는 한결같이 늘 '선자' 곁에 돌면서 그녀를 보고 지켜보고 있었고, 그녀뿐만 아니라 식구들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자'는 기차를 타고 오사카역에 도착합니다. '이삭'의 묘지에 가서 국화꽃을 '이삭'의 무덤가에 놓습니다. 

 

파칭코의 첫 장 첫 페이지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민진 작가의 글입니다.

“역사가 우리를 망쳤다. 그래도 상관없다.”

 

 

리뷰 및 후기 

이젠 할머니가 되어버린 주인공 '선자'.. 집에 찾아온 손자 '솔로몬'을 보면서, 일본 침략 하에서, 사랑하는 아저씨, 아버지를 잃었던, 아픈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에서, 충분히 슬픔을 공감할 수 있었으며, 일본에서 파친코 사업을 통해, 성공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선자'의 현제 모습이 동시에 그려졌는데, 말미에 멋지게 생긴 '한수'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에피소드 2화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애플 tv+ 가입이 불가피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내 다른 영화 리뷰 바로가기  ==>☞ [넷플릭스 리뷰] 바이킹스 발할라-시즌 1:1화 "그린란드인"


애플 tv 추천 영화 <파친코>  원작 소설  관련 정보

소설 <파친코> 시대적 배경 및 줄거리 

<파친코>는  한국에서 태어나, 7살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재미 작가 '이민진'이 201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한 소설로서, 시대 배경으로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초부터 80년대 말까지 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장소는 부산 영도에서 시작해서 일본 오사카의 재일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 '이타 이노'를 거쳐서 '도쿄'  그리고 '요코하마''요코하마'까지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심인물은 한국에서 태어나 남편을 따라 일본에 가게 되는 여주인공 '순자'인데, '순자'의 자식 그리고 손자 세대의 이야기까지도 심도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일본의 통치를 받던 20세기 초 부산 영도에서 살던 '양진'이라는 여자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딸인 '순자'가 개신교 목사인 남편 '이삭'을 따라서 오사카에 건너가서 이제 낳게 되는 아들 '노아' 그리고 둘째 아들 '모세''모세'와  그리고, 그 '모세'가 낳은 아들 '솔로몬' 이르기까지 4대의 가족이 등장하는 대하소설입니다.

애플tv 추천 영화 <파친코> 등장인물,줄거리,리뷰 및 원작소설 후기-작가 이민진

작가 '이민진'  간단 이력

  • 1968년 한국의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가족 이민으로 뉴욕 퀸즈에 정착
  • 아버지는 함경남도 원산, 어머니는 부산 출신이며, 일곱 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됨
  • 2004년 단편소설 〈행복의 축 Axis of Happiness〉, 〈조국 Motherland〉 등을 발표
  • 2008년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Free Food for Millionaires》을 발표
  • 일본계 남편이 2007년 일본에서 근무하게 되어, 일본에서 4년간 살면서 소설 《파친코》를 준비
  • 현재 는 미국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집필 활동에 전념 중.

이민진과 소설 <파친코> 관계 

역사를 전공한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 '이민진'은  어느 날 강연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정착한 재일동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활동한 선교사를 통해 일본 내에서 한국인들이 심한 차별을 받아왔고 어떤 중학생 남자아이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민진은  일본으로 파견된 남편을 따라서 도쿄에서 4년간 살게 되면서 수많은 한국인들을 만나서 진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시대 배경을 초고에서의 1970년대에서 1910년으로 옮기고 제목도 <파칭코>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역사를 뒤흔든 위인들의 삶도 당연히 흥미롭지만, 그리고 또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아야 되고 또 책을 통해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 그러니까 자신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길 그런 여력이 없는 사람들의 얘기에도 귀 기울이고 싶었다."

 

 

[ 채널 내 <파친코> 관련 포스팅 리스트 ]

출연배우 인터뷰 및 알려지지 않은 캐스팅 비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줄거리(#1~#8),출연배우 인터뷰 및 알려지지 않은 캐스팅 비밀

앞선 포스팅에서 애플 tv에서 새롭게 서비스하는 드라마 '파친코' 첫 번째 에피소드 #1화의 내용과, 원작 소설에 대한 내용을 기술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4.1일부터 방영 예정인 애플 tv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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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가 주연배우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파친코 드라마 캐스팅에서 '김민하'가 주연배우가 될수 밖에 없었던 이유

연일 화제인 드라마 <파친코>에서 젊은 시절 주인공 '선자'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민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파친코 (드라마) 리뷰, 후기를 통해 언급한 바 있는 파친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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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애플 tv가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내놓는 윤여정, 이민호 등이 기존의, 애플 tv 추천 영화 <파친코>에 대한 등장인물과 줄거리 리뷰 및 원작 소설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1회분은 첫 에피소드 전체 공개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에피소드 2화를 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애플 tv+ 가입이 불가피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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