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

2022년 09월 13일 by 도리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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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작은아씨들>는 미국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58)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4회까지 방영된 지난 줄거리와  드라마 <작은아씨들> 등장인물과 원작 소설 인물 비교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내용과 최종 결말을 예측해서 정리해 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주, 인경, 인혜 등 세 자매의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 1868년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쓴 자전적 소설임.


드라마 <작은아씨들> 등장인물 vs 원작 소설 인물 비교를 통한 결말 예측

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원작소설vs 드라마 비교


등장인물 vs 원작 소설 인물 비교를 통한 결말 예측

드라마 <작은 아씨들> 4회까지에서 인주, 인경, 인혜를 둘러싼 궁금증 

약간의 허영심과 현실을 직시하려 하는 첫째  '오인주'(김고은)는 친하게 지냈던 '진화영' 이  죽기 전에 덜컥 남겨두고 떠난 5만 원권 돈다발 20억이 담긴 배낭을 메고 다니는가 하면, 비자금 장부까지 넘겨받아 원령가의 세력들과의 딜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 것인지?, 그리고 '진화영' 이 건넨 영문서류에 사인을 했었는데, 나머지 700억 도 '인주'가 가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인주에게 20억의 돈다발을 건네준 '진화영'은 정말로 죽은 것인가? 아니면 살아있는 것인지가 궁금할 것입니다.

 

똑똑한 방송국 기자인  둘째 '오인경'( 남지현)은 정의감이 넘쳐나서, 큰언니 인주가 진화영에게 받은 20억으로 집도 사고, 막내 인혜의 병원비를 쓰려고 하는 것도 못마땅해하고,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도 굴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뜻을 이룰 수 있을지?.. 그러면서, 고모할머니 옆집에 사는 부잣집 엄친아 하종호와의 로맨스는 이루어지게 될지?

 

미술에 천재적 재능을 지니고 있는 막내 '오인혜(박지후)'언니들의 호의를 제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선물로 받고 싶은 소원 하나가  '코 수술'이라고 말하는데, 그림에 천재적 재능이 있는 '인혜'가 돈이 많이 드는 그림을 계속하고, 언니들과 잘 지내게 될까요?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을 통해 추정해본 결말은?

4회까지 방영된 내용을 보더라도,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58년)'과 매우 유사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도 비슷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원작 소설과 드라마를 비교해 보면, 궁금한 이야기들의 실마리와 캐릭터별 결말 예측까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주요 등장인물에 있어서,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58년)'에서는 첫째 마거릿, 둘째 조세핀, 셋째 엘리자베스, 넷째 에이미)가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3 자매 (오인주 오인경 오인혜)만 나와서 이상했는데, 지난 3회에서  오 씨 자매들도 원래는 4 자매였으나, 어렸을 때 셋째가 병에 걸렸고, 가난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원작 소설'작은 셋째 '엘리자베스'가  허약하다가 어린 나이에 죽는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렇게
드라마는 소설 속 인물의 뼈대는 그대로 가져온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인주는 마거릿 캐릭터의 허영심을, 둘째 오인경은 조세핀의 정의감을, 셋째 오인혜는 에이미의 예술 감각과 야심을 담았다고 합니다. 

 

①허영심 가득한 첫째 '오인주 (김고은)'  vs 원작 소설 속 '마거릿'

마거릿오인주
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마거릿 vs 오인주

김고은이 연기하는 장녀 오인 주는 소설 속 장녀 '마거릿'의 캐릭터가 모티브입니다. 원작 소설 속 '마거릿'은 가난을 불평하고 부자들을 동경하는 허영심이 강한 캐릭터인데, 드라마 속 '오인주(김고은)' 역시 가난하지만 명품을 좋아해서 짝퉁 가방을 들고 다니는 허영심 가득한 여성입니다.

 

남자의 부을 노리고,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 결혼했으나, 사기꾼 남편을 만나 이혼했지만, 인주가 동생 인경에게 하는 대사를 보면, 그녀는

이혼의 아픔보다 경제적인 욕심이 앞섰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확실히 알았어 어떤 놈을 골라야 되는지 기다려봐 다음번엔 제대로 결혼 테크 타서 너랑 인혜 빚 없는 세상에 살게 해 줄게"

 

오인 주는 진화형으로부터 20억이라는 큰돈을 받게 되었는데, 결혼 잘해서 큰돈을 벌어오겠다는 '오인주'의 꿈이 남자가 아닌 '진화영'으로 현실화되었을까요?

 

원작 소설에서 첫째 '마거릿' 은  어린 시절 화려한 생활을 동경하였지만, 결국 부유한 집안의 허실을 깨닫고 나서, 가난하지만  만족하며 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돈은 없지만 자상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데,

 

드라마 속 '오인주'도 '진화영'의 죽음과 비자금을 파헤치다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소박한 삶에 만족하는 방식으로 결말이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②정의감 넘치는 둘째 '오인경 (남지현)'  vs 원작 소설 속 '조세핀'

조세핀오인경
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조세핀 vs 오인경

둘째 '오인경(남지현)'의 원작 소설 속 캐릭터는 둘째 딸 '조세핀 '입니다. '조세핀' 은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성격을 가졌고, 기자가 아닌, 글을 쓰는 작가이지만, 드라마에서의 '오인경' 은 거대 권력 '박재상'의 비리를 파헤치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입니다.

작가나 기자 모두 진실을 탐구하거나 파헤치기 위해 글을 쓴다는 점은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드라마 속 '인경' 이 고모할머니 '오해석'의 집에서 기사를 읽어주며 돈을 버는 일을 하는데, 원작 소설 속 조세핀도 대고모 집에서 일을 하면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오고, 그 집 현관에는 모두 '앵무새' 한 마리가 있다는 것도 동일합니다.

 

'오인경'과  자주 만나며,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인물이 하종호(강훈)는 고모할머니 옆집에 사는 부잣집 엄친아인데, 원작 소설에도 비슷한 인물  '시어도어 로렌스'가 나오게 됩니다.


'하종호'는 '오인경'을 좋아하면서, 밥을 먹자고 하는가 하면, 자신의 감정을 맞춰보라는 등 '인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인경'은 화종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채지 알지 못하는 것 같은데,  자신에게 느끼는 감정을 묻는 하종호의 질문에 인경의 대답은...

"염려, 편안함, 아니면 열이 있나?"

원작 소설에서 '로리'는 '조세핀'에게 청혼하지만 결국 '조세핀'은 '로리'의 청혼을 거절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드라마 속에서도 '인경'이 '하종호' 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보면, 두 사람의 로맨스는 결실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오인경' 은 정의로운 기자로서, 박재상의 비리를 파헤치고 난 후, 자서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을  집필하는 작가가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③천재적인 예술능력을 지닌 막내 '오인혜 (박지후)'  vs 원작 소설 속 '에이미'

에이미오인혜
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에이미 vs 오인혜

드마마 속 막내 '오인혜'는 원작 소설 속  막내 '에이미'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에이미'가 자신의 코 생김새를 싫어하고, 그림에 재능이 많은 것까지 비슷합니다.

 

막내를 아끼는 마음에  언니 '인주'와 '인경'이 선물로 받고 싶은 소원 하나를 묻는 질문에, '인혜'는 뜬금없이 '코 수술'이라고 말합니다.

'인혜'는 친구의 그림을 대신 그려주고 돈을 받을 정도로 그림의 재능이 있는데, 예술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인혜'가 과연 어떻게 이 난간을 헤치고 나가게 될까요?


언니들과 교류도 원하지 않는 것 같고, 사춘기 소녀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모습입니다만, 원작 소설에서 '에이미'는  커가면서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인혜'도 더 성숙해 가면서, 이러한 언니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④의문의 여인 '진화영(추자현)'은 과연 죽었을까?

추자현진화영
드라마<작은아씨들>등장인물 vs 원작소설 인물비교를 통한 결말예측-진화영(추자현) 죽음은..

'진화영'은 고졸의 무수저 출신이지만, 원령가의 비자금 은닉을 도와주는 일을 하다가, 영어와 컴퓨터를 직접 배워서 비자금을 훔치기까지 하였으며, 유일한 친구 '오인주'에게 든든한 백이 되어주고 있었는데, 제1회에서 성형 수술을 하고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인주'에게 돈다발 20억을 남기고, 죽은 시체로 발견된 '진화영'이 정말로 죽은 게 맞을까요? 

그러나, '진화영'은 죽지 않았습니다. 깨알 같은 힌트가 있는데, 그때 죽은 시신의 다리에 있는 '파란난초'의 문신이 그려진 다리는 분명 왼쪽 다리였지만, 실제 '진화영'의  파란난초 문신은 오른쪽 다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화영'이  왜 자살을 가장했을지가 궁금한데, '진화영'은 전임자가 죽었던 것처럼 자신도 곧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살을 가장하고 해외로 도피하거나 은신처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돈을 다 찾아서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겠지 내가 12살에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했던 거"

진짜로 돈이 많으면 뭐 하고 싶냐는 '오인주'의 질문에 '진화영'은.. 이렇게 대답했는데, 돈을 벌면, 어딘가 잠적하려는 의도가 있었고, 성형수술을 했다고 하는 사실도 또 다른 단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김고은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작은아씨들>은  동명의 미국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58)을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 <작은아씨들> 등장인물 vs 원작 소설 인물 비교를 통한 결말과 진화영(추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판된 지 무려 150년이 넘은 원작 소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21세기 문명의 시대에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단 생각을 하며, 아무튼  인주. 인경. 인혜 3 자매 이야기를 통해 돈보다 진정 소중한 그 무엇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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