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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출연진의 <우리들의 블루스>의 '한수와 은희' 편에서 보여준 진한 감동 이후, 주말이면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데, 이번 주 11회 '영옥과 정준' 편에서 이어질 '영옥(한지민)의 수상한 메시지'의 비밀, '영옥과 정준의 여행' 이야기를 예상해 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의 수상한 메시지 비밀, 영옥과 정준의 여행 이야기
'해녀'스럽지 않게 이쁜 얼굴의 영옥(한지민)의 휴대폰 카톡사진의 비밀과, 정준(김우빈)과의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의 수상한 메시지 비밀, 영옥과 정준의 여행 이야기
딴 나라에서 온 사람 같은 외모 탓에 잘못된 캐스팅이 아닌가?.. 영옥 역의 '한지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을 보면, 옥동과 춘희(김혜자, 고두심) 뿐만 아니라 초반에 감동을 주었던 은희(이정은)를 비롯해서, 인권과 호식 (박지환, 최영준)의 연기는 제주 도 현지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옥과 정준 역을 맡고 있는 한지민, 김우빈의 이미지는 너무 딴 나라 사람처럼 보이는 외모 탓에, 배우 캐스팅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의 인물 소개에 밝힌 내용을 보면, 영옥은 "가끔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맑고 재밌고 귀엽고 무조건 사랑스럽다지만, 그건 사랑의 콩깍지가 씐 탓. 자신의 험한 꼬락서닐 보지 못한 까닭인 걸 영옥은 명명백백 알고 있다. 남들 앞에선 온갖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저 깊은 속내는 음흉하고 야멸차고 이중적인, 저만 아는 이기적인 못된 기집애" 라고 소개되고 있는데, 아마도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맑고 재밌고 귀엽고 무조건 사랑스럽다" 부분이 한지민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부분이 있어서 캐스팅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영옥의 프로포즈를 결국 받아들인 정준..
배선장이 횡패를 부리고 떠난 영옥의 집 앞마당 평상에 앉아 밤하늘을 쳐다보고 있던 '정준' 에게 "혹시 나 걱정하는 거?.. 와우!! 반하겠는데.. 설마 선장!! 나 좋아해?.. 그러지 마라~ 다친다!!!.. 누나가 분명히 말해.. 다쳐 ~~" 라면서 자기를 좋아하지 말라고 상처받을 거라고 얘기를 하던 영옥..
이러한 영옥에게 정준은 영옥이 이 남자 저 남자를 만났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진짜 사랑할 수 있다며 사귀자고 고백을 했고 그렇게 이들은 연인이 되었습니다만, 10회까지 이어지는 동안 이들의 사이가 깊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미세한 균열들이 발생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8회에서 정준이 혼자 밤 바다에 앉아, 동네 사람들이 자신에게 들려준 영옥에 대한 말들을 되짚어 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영옥 엄마가 화가가 맞는지 의심하는 슈퍼사장, 영옥에게 뜯긴 술값이 수백이며 웃음을 살살 치면서 술이나 뺏어 먹는 애라는 '배선장',
매일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는 걸 보면 영옥에겐 분명 남자가 있다며 경계하라는 노인 해녀..
영옥에게 매일 전화가 온다는것은 '정준'도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한밤중에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도 직접 목격했으니 정준이 입장에서 영옥은 믿기 어려운 사람일것입니다.
정준은 영옥 에게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거짓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요 ?" 라고 물었을때, 영옥은 "세상에서 제일 싫어 딱 싫어 정말 싫어 " 그리고, 여행을 가자는 자신의 말에 며칠씩 답을 하지 않는 선장 때문에 상처를 받아놓고도 쿨한 척하고 있는 지금이 거짓말이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영옥의 수상한 메시지속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실 정준이가 영욱이에게 마음을 활짝 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욱이가 동네 사람들에게 부모의 직업에 대해 거짓말을 해설하기보다는 영욱이에게 남자가 있을까 봐서일것입니다. 수상한 메시지속 주인공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어떤것이 맞을지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가설#1: 영욱의 수상한 메시지의 주인공이 헤어진 남자인가?
영옥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영옥이 자기 입으로 말한 전 남친은 2명입니다. 22살의 강릉에서 만난 철웅이와, 청주에서 만난 구두기술자 최성준 입니다.
영옥이 강릉에서 22살의 철웅이를 만나 2년간 연애를 하고 철웅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강릉에 떠서 청주로 갔다고 했습니다. 청주에 정착한 나이는 24살에서 25살이었을 것이고, 청주에서 30대 초반까지 살았다고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꽤 오랜 시간을 살던 청주를 떠나 2년 사이에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만 했던 것일까요? 지난 4회에서 정준이가 왜 그렇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아요라는 질문에 영옥이는 일 따라 남자 따라 또 남자와 헤어져서라고 이미 답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옥이 청주를 떠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던 이유가, 청주에서 사귀었던 구두기술자 성준이와 제대로 헤어지지 못했고, 구두기술자가 헤어진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영옥을 스토킹 하는것일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가설#2.강원도 카페에서 손님으로 만나기 시작하였던 건달 남자?..
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고,이모 집에 얹혀 살다 보육원으로 들어가 18살까지 지낸 영옥이 보육원에서 애들과 매일 싸우는게 지겨워 보육원에서 나와 일을 시작하면서, '인천시계 공장' 과 강원도의 한 카페에서 옷가게 주인을 하다가 이제는 제주도로 내려와 애기 해녀가 되는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영옥이 정준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전국을 떠돌다 제주도까지 내려온 영옥에게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는 강원도의 카페에서 손님으로 만났던 건달이라는 것입니다.
영옥이는 과거 강원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을 하면서 손님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지역의 건달로 추정되는 이 남자는 영옥에게 매일 추파를 던졌지만, 영옥은 관심을 주지 않고, 그냥 손님으로만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건달은 어떻게든 영옥을 구워 삶아보려고 하면서, 영옥의 가게가 장사가 되지 않게 해방을 놓아버리자,손님이 뚝 끊긴 영옥은 가계 빚이 늘어가게 돼버렸고, 돈 때문에 원치 않는 인연을 이어가던 영옥이 강원도를 도망쳐서 결국 이곳 제주도까지 오게된것이라는 것입니다.
가설#3.영옥의 수상한 메시지 주인공은 가족이 아닐까 ?
지난번 포스팅에서 썼던 내용입니다만, 수시로 보내오는 문자와 전화지만 어떤 스토커라고 하기도 어려운 게, 메시지를 진지하게 읽고 있는 영옥의 모습, 그리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서, 심지어는 " 그래 나도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상대방은 멀리 있는 가족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영옥에게 영옥에게 숨겨놓은 '딴 남자'가 있는데도, 자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정준에게 하고, 정준과 사귀려고 하는 나쁜 여자는 아닐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노희경 작가의 스타일과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를 내세우고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가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것이라는 기대감을 통해, 최소한 영옥을 그런 모습으로 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것입니다.
함께 떠난 여행은....
결국 정준이는 영욱이를 믿으며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여, 두사람 사이에 신뢰가 회복되는것 같았지만, 공개된 예고편에서 영옥이의 휴대전화가 울리며 정준이는 다시 불안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뭐야? 선장 삐졌어? " 자전거를 타고 가다 뒤돌아 보며, 영옥이 정준에게 던진 한마디입니다. 두사람에게도 기분좋은 결말이 이어지길 기대 해봅니다.
※참고자료: 홈페이지 인물 소개 의 '영옥'
-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맑고 재밌고 귀엽고 무조건 사랑스럽다
- 남들 앞에선 온갖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속내는 음흉하고 야멸차고 이중적, 저만 아는 이기적인 못된 계집애
- 부모님은 일찍 죽고 이모네 식구들 집에 얹혀살았다
- 18살까지는 보육원에서 지냈는데, 애들과 영옥은 매일 싸우다시피 했다.
- 일거릴 찾아 '인천 시계공장'으로, 다시 '강원도 카페'로, '옷 가게'를 전전하며 돌아다녔다.
- 현재 제주에서 '해녀'가 되었고, 밤에는 실내 포장마차를 한다
마무리
이상으로 드라마 역대급 출연진의 <우리들의 블루스>의 '한수와 은희' 편에서 보여준 진한 감동 이후, 주말이면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데, 이번주 11회 '영옥과 정준' 편에서 이어질 '영옥(한지민)의 수상한 메시지' 의 비밀, '영옥과 정준의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슬로건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이 끝까지 유지되고, 두사람 사이의 사랑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우리들의 블루스 결말이 되기를 기대 해봅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은 넷플릭스 재방송을 통해 감상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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