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7화에서 볼수없었던 '한수'(이민호)의 '선자'를 향한 끝없는 사랑의 이유

2022년 04월 23일 by 도리포1
728x90
반응형

<파친코>7화에서는 '한수'(이민호)의 어린 시절 아버지 및 관동대지진 학살사건 만을 담고 있어, '선자'(김민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지난  파친코 드라마 줄거리에서 보여준'선자'를 향한 세월을 뛰어넘는 '한수'의 끝없는 사랑에 대한 '이유와 의미' 를 살펴보겠습니다.

 


<파친코> '한수'(이민호)의 '선자'를 향한 끝없는 사랑의 이유

'한수'의 출생 및 성장과정, 그리고 부산 어시장에서 만난 '선자'에게서 느낌, '한수'의 인생에 있어서 '선자'의 의미, 나이가 든 노년 시절 '선자'가  꿈속에서 만났던 '한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넷플릭스 재방송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파친코 드라마에서 미쳐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한수'(이민호)의 '선자'를 향한 끝없는 사랑의 이유

'한수'의 출생, 성장 과정

'선자'가 장애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고, 결핵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하숙집을 하면서 살았다면, '한수'는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술 주정뱅이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7화에서 나오는 일본 관동대지진 때, 아버지를 잃은 '한수'는 힘들게 거리에서 생활을 하다 자신이 한국 사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야쿠자'에 들어가게 되고, 혹독한 시간을  거쳐서, 결국 그곳 야쿠자 조직의 2인자가 됩니다.

 

'한수'는 간사이 지방에서 가장 큰 고리대금업자 맏딸과 결혼을 했지만,사랑을 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분을 정점까지 올리기 위한 혼맥 때문이었고, 아들이 없는 장인 '모리모토'의 데릴사위가 되어, 심각한 결벽증을 가진 아내와의 사이에서 3명의 딸을 가졌습니다.

 

'선자' 와의 만남

만남
<파친코>7화에서 볼수없었던 '한수'(이민호)의 '선자'를 향한 끝없는 사랑의 이유-만남

일본의 고리대금업자의 사위가 된 '한수'는 한국을 오가며 부산 어시장을 관리하게 되는데, 엄격한 성격이었지만, 한인들에게 제갑을 쳐주는 공평한 사람이었고, 일본어를 능숙하게 잘해 일본 순사를 컨트롤하는 등 인정받는 상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포동 노천 시장에서 장 보는 예쁘고 당차게 생긴 '선자' (김민하 배우)를 만나게 되었고, 첫눈에 반했던 '선자'가  불량배들에 의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한수'가 도와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빠르게 진전되게 되고, '선자'가 '한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던 것...

'한수'는 '선자'에게 자신의 가정이 오사카에 있어서, 결혼은 할 수 없지만, '선자'와 '어머니'를 책임져 주겠다고 설득하려 했지만, '선자'가 거절하면서,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선자'는 자신의 하숙집에 쓰러져 있는 '이삭'을 간호해준 인연으로 결국, '이삭'과 결혼하여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선자'와 12만의 재회 , 흰색  구두 

'선자'는 12년 만에 한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 옛날 부산에서 만났을 때 '한수'는 항상 하얀색 구두를 신었었는데, 12년 만에 다시 만난 '한수'의 구두는 검은색 가죽 구두였습니다. 

 

적가는 신발을 통해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하는데, '한수'의 구두 색상이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 것은 12년 전 '한수'가 선자를 잃게 되면서, 자기 자신을 잃은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흰색'은 무채색 중에 가장 밝은 색으로 여백 텅 빈 공간 시작 청결을 상징합니다 한수는 선자를 만나 그와 사랑을 하고 있을 때 가장 자신이 깨끗한 존재라 생각했었고, '선자'를 단순히 이성으로 사랑한 것을 넘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수'가 12년 동안 일본에서도 '선자' 앞에 나타나지 않고, 단지 멀리서  지켜보면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항상 도와주고 있었지만 자신을 잃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 구두를 신었던 것입니다.

후 12년 만에 만난 한수는 다시 선자를 만났기 때문에 이후로는 흰색 구두로 바꿔 신게 됩니다. 

 

'선자'를 향한 '한수'의 End less Love

일본에 돌아온 '한수'가 '선자'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11년 전 '선자'가 전당포의 시계를 팔러 왔기 때문이고, 한수는 어렵게 사는 이삭과 결혼한 '선자'가 언젠가는 시계를 전당포에 팔려고 할것이라는걸  예상하고,사전에 부탁해놓아, '선자' 소재를 찾아낼수있었습니다.

 

이후 '선자'가 김창호 가게에서 일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 가게도 사실은 '한수'의 것이었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통해 계속 '선자'를 주목하고 숨어서 선자의 모든 것을 도와주기 까지 하였습니다.

 

12년 만에 만난 '한수'가 '선자' 에게 미군이 지금 폭격을 준비하고 있고 오사카가 숙대 밭이 될 것이라고 어서 피하라고 말하자..'선 자'가  출입문을 살피며 걱정해주는데, 어릴 적 '선자'의 하숙집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본 사람을 욕하다가 잡혀간 사실을 알고 있던 '선자'가 1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한수를 걱정하고 한수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 김창호가 오사카 외곽 고구마 농장으로 '선자'와 그 가족들을 데려가는데, 농장에서 지내는 '선자'가 한국에 있는 어머니 양진을 걱정하는 말을 하자, 이를 전해 들은 '한수'는 곧장 한국에 있는 '선자'의 어머니 '양진'을 찾아 일본으로 데려와, 두 사람을 만나게 합니다.

 

멀리서 엄마 '양진'이  딸 '선자'를  알아보고 달려가서, 부둥켜안고 우는데,  이때 선자의 나이는 29살이고 아이 둘 딸린 과부였는데, 엄마 양진까지 일본에 데려와 만나게 해 주고, 자신의 인생에서 늘  떠나지 않고 지켜주는 '한수'를 선자는 이해할 수 없어합니다.

 

'한수'는 부산에서 첫 만남 시 임신되었던  아들 '노아'의 와세다 대학 수업료 식비, 방세를 내주었으나,  나중에 아들 '노아'는 자신을 도와준 생물학적 아버지인 한수가 야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더러운 돈으로 살았다는 사실에 무너져,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꿈속에서 본 '한수'의 모습은.. 

시간이 더  흘러 '선자'는 할머니가 되게 되는데, 그건 '이삭' 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모자수'가 아들 '솔로몬'을 낳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된 '선자'는 잠을 잘 때 '한수' 꿈을 자주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만난 '한수'는 하얀 정장을 입고 있었습니다.

 

일본에 도착 이후, 12년 만에 만났을 때 신고 있었던 하얀 구두를  꿈속에서 만난 '한수'는 여전히 하얀 가죽 구두를 신고 있었습니다. 

선자와 헤어지면서 신었던 검은 구두를 '선자'를  다시 만나면서 하얀색 구두로 바꿔 신었는데.. 꿈속에서 만난 한수의 구두도 흰색입니다. 

 

'한수'는 꿈속에서 늘 선자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잠에서 깬 '선자'는 '한수'를 잊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부끄러워합니다.

이제 '선자'보다 더 나이가 많은 '한수'도 많이 늙었고, 병약한 사람이 되어, 도쿄 어느 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으며, 24시간 간호사가 그를 돌봤고 딸들이 수시로 오고 갑니다.

 

'선자'는 이제  더 이상 '한수'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저 꿈속에서 한 수를 만나는 것이 더 행복할 뿐입니다.

'선자'가 그리워하는 사람은 '한수'도 '이삭' 도 아닌 꿈속에서 만나는 '젊음, 시작, 소망'이었습니다.(이민진 작가)

 

젊음도 사랑도 흐르는 세월과 함께 변해가는 역사를 실감 나게 전해지는 잡초처럼 끈질긴 '선자' 삶을  통해서, 인생의 덧없음을 실감해 보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덧없는 세월을 사는 지혜 고전 7:29-31
우리는 이 연말이면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면서 인생의 덧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덧없는 세월에 허무감이 밀려올 때...

첫만남
선자와 한수의 첫만남
선자 한수의 아이
한수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출산
한수 7화
파친코 7화에서의 한수 성장과정

 

마무리

이상으로 <파친코>7화에서 '한수'(이민호)의 어린 시절 아버지 및 관동지진 사건만을 담고 있어, '선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아쉬움으로. '한수'의 '선자'를 향한 세월을 뛰어넘는 끝없는 사랑 (Endless Love)의 이유와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드라마 파친코를 이해하는데, 도움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

 

 

 

728x90
반응형